제주상의, 제주세무서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 개최

제주 상공인들이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제주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현장 체감형 세정 지원을 요청하는 목소리를 냈다.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세무서는 19일 기업체 대표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세무서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고금리, 고물가의 영향으로 소비심리는 여전히 위축돼 있고, 자본 경색에 따른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는 등 지역 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나아지고 있지 않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세정정책에 반영돼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기를 당부했다.

고근수 제주세무서장은 “제주상공회의소가 지역경제 네트워크의 구심점으로서 지역기업을 하나로 묶고 서로 협력해 이 난관을 극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며 “제주세무서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다 함께 잘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세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국세청 세정운영방향 및 가업승계 지원방안과 중소기업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등 주요 세정지원제도에 대한 설명에 이어, 상공인과 제주세무서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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