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교육 지원 강화해 나갈 것”

제주융합과학연구원에서 ‘융합과학 영재학급’을 신설해 운영한다.

제주융합과학연구원(원장 김용관)은 19일 도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비전을 ‘미래의 꿈을 키우는 창의융합교육’으로 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융합과학 영재학급은 중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기존 초등과 중등 정보 영재학급과 함께 운영되며 현재 15명을 선발한 상태다.

융합과학 영재학급에서는 주로 물리, 공학, 환경을 융합해 전자기학이론 및 실험, 3D 프린팅, 사물인터넷(IoT), 과학 영상 스토리텔링 교육에서 프로젝트 중심 활동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핵심 지식을 기반으로 학생이 실생활의 문제를 협동해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탐구 역량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융합과학 과제연구 공동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도내 4개 권역 고등학교 2학년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첨단기자재를 활용한 전문가(교수, 연구원)와 함께하는 ‘융합과학 과제연구’ 공동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한다.

융합과학 과제연구 교육과정에서는 탐구보고서 작성 방법, 전자현미경 등 첨단기자재 활용 실험, 과학기술원 연구팀과 함께하는 첨단 과학 실험 등을 운영해 학생에게 체계적인 탐구 방법을 바탕으로 탐구 역량을 높이는 활동으로 학생 성장을 지원한다.

김용관 제주융합과학연구원장은 “제주교육정책연구센터 운영과 교육 연구로 미래 교육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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