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농식품부 방문 농촌협약 등 3개 사업 32억원 지원 건의

내년 4100억원대 국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 서귀포시가 본격적인 중앙절충에 나섰다.

현창훈 서귀포시 부시장은 20일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 서귀포시 농촌협약 등 3개 사업에 대해 2025년도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현 부시장은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서귀포시 특성에 맞는 365 농촌생활권 조성 및 읍면 균형발전 도모를 위한 서귀포시 농촌협약(총사업비 579억원, 국비 333억원)에 대한 내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현 부시장은 또 감귤산업 위주의 과수산업 구조에서 제2의 소득작물 육성을 위한 농촌진흥청 육성 키위 신품종 특화단지 조성사업(총사업비 278억원, 국비 60억원)을 위한 국비 지원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개별 축산농가의 분뇨처리 어려움 해소 및 안정적인 처리기반 구축을 위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에너지화 신규(증설) 사업(총사업비 147억원, 국비 73억5000만원)을 포함, 모두 3개 사업 총사업비 1004억원 중 2025년 국비 32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서귀포시는 2025년에 4100억원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2월 말 기준 43건 410억원의 국비 신규사업을 발굴, 중앙절충을 벌이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속적인 국비 발굴과 함께 발굴 사업에 대한 논리를 개발하고 사전절차 조기 이행 등을 통해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3월 현재까지 9개 부서에서 22개 사업에 대해 중앙절충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안정적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의 선제적 절충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창훈 서귀포시 부시장은 20일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 2025년도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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