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구상에서 단 하나뿐인 사람들은 각자 모두 특별하다. 이런 특별함을 다시 일깨워주는 뮤지컬이 공연된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4월 19일 오전 10시, 오후 7시 30분 2회에 걸쳐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 맥스 루케이도의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가족 뮤지컬로 어린이는 그 존재만으로 특별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사고뭉치 소년 펀치넬로가 신비한 분위기를 풍기는 소녀 루시아를 만나 자신이 특별한 존재임을 깨닫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작품상 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오전 10시 공연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관람하는 서귀포예술의전당 ‘아름다운 동행 시리즈’로 진행된다. 아름다운 동행 시리즈는 지난해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추진하는 기획공연으로 공연 관람 기회가 상대적으로 소외된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함께 예술공연을 향유하며 문화장벽을 허물자는 의미로 추진하고 있다. 예술의전당은 이번 공연에 도내 특수학교와 장애인단체 등을 초대할 계획이다.

예매는 4월 4일 오후 7시 서귀포시 E-Ticket을 통해 가능하며 오전 10시 공연은 전석 무료, 오후 7시 30분 공연은 1층 1만원, 2층 5000원이다.

문화취약계층 무료 관람은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2일 오후 6시까지 서면 또는 전화(760-3368)로 신청하면 된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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