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국비 194억 투입해 2027년 완공 예정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사업이 올 상반기 중에 계획 수립 10년 만에 착공될 예정인 가운데 진입도로 개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첨단과기단지 제2단지 진입도로 2개 구간 개설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첨단1·2단지 주거지역과 산업지역 동선을 분리해 교통량을 분산하고 제주대학교, 애조로, 제주시 원도심 등 주요 지점과의 신속한 접근성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액 국비사업인 이 공사에는 총 194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제주시 월평동 사업지구부터 제주대학로와 첨단로 구간, 월평동 아라~회천지구 2개 노선에 폭 15~20m 도로, 길이 45m의 교량 1개소를 시설하는 이번 공사를 오는 2027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설계용역은 오는 5월 중 착수될 예정이며 지역주민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A), 행정기관 등이 참여하는 기본설계(안)에 대한 주민 경청회도 진행된다.

한편 JDC가 추진하는 첨단과기단지 제2단지는 제주지역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월평동 일원 84만8163㎡부지에 주거시설, 정보기술, 생명과학기술, 환경공학기술 등 주요 산업시설과 공공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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