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부가사업 등 사업다각화로 1698억원 영업이익…안정적인 미래 성장 동력 구축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지난해 호텔 사업과 지상조업 자회사 제이에이에스(Jeju Air Service, JAS), IT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케이아이에스(AKIS)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사업다각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이 2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연결 기준 1조7240억원의 매출액과 169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그간 안정적인 미래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해 기존 항공사업에서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화물·호텔·지상조업사업·IT 등 보유 자원 간 시너지 강화에 힘써 왔다. 그 결과 제주항공의 항공운송사업은 1조6993억원의 매출과 16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자회사인 호텔사업, 제이에이에스(JAS), 에이케이아이에스(AKIS)는 각각 164억원, 632억원, 485억원으로 역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호텔사업과 제이에이에스(JAS)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각각 62.4%, 78.0% 증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수익구조 다각화를 통해 외부 변수에 유연히 대처할 수 있는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안정적인 미래 성장 동력 구축을 통해 어느 경쟁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제주항공만의 핵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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