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기후위기 대응 위한 도시바람길숲 조성 추진

서귀포시는 미세먼지, 도심 열섬화 현상 등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아름답고 쾌적한 도심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2019년 산림청에서 실시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00억의 사업비(국비 50억원)를 투자, 도심지 곳곳에 도시바람길숲 21개소를 조성을 완료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사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50억원의 사업비(국비 25억원)를 추가로 투입, 기 조성지를 보완하고 숲이 필요한 지역에 신규 조성해 도시바람길숲의 양적·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에는 제주혁신도시 공원과 신시가지(신서귀포) 도로변에 20억원을 들여 느티나무 등 34종 4만8000본의 수목을 식재, 한라산과 고근산에서 생성되는 상쾌한 공기를 제주혁신도시공원 도시바람숲길을 통해 도심까지 유입시켜 신서귀포의 녹지축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공원별로 주요 동선에 테마숲길을 조성, 지역주민 등이 다채로운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새로운 명소인 ‘제주혁신도시 황토어싱광장’과 연계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제고에 크게 기여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혁신도시 도시바람길숲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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