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4곳에 145대 추가 배치

서귀포시는 21일 상인과 관광객 모두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3월 중 관내 전통시장 점포에 K급(주방용·kitchen) 소화기 5개, 일반 소화기 140개 등 총 145개의 소화기를 추가 비치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관내 7개 전통시장 점포(1198개) 소화기 924개에 대해 실시한 현장 점검 결과에 따라 노후 소화기를 교체하고 소화기가 없는 점포에는 순차적으로 갖춰 나가고 있다.

올해는 소화기 비치 수량이 부족한 향토오일시장, 대정오일시장, 고성오일시장, 모슬포중앙시장에 총 145개를 추가 비치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점포수 대비 소화기 비치율 100%를 목표로 지난해 228개 소화기를 보급한데 이어 이번 지원으로 총 1221개의 소화기를 비치, 점포 수 대비 103%의 비치율을 달성하게 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화재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위력을 발휘하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방 분야 안전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시장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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