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기업 65개 품목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전시
도, 화장품인증제도 홍보‧새로운 시장 개척에 총력

지난해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참가 사진
지난해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참가 사진

청정 제주산 원료를 활용해 제작된 화장품이 베트남, 중국 등지로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세계 최대 화장품 박람회인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 참가해 해외 판로를 개척한다.

제주도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수출액은 지난 2018년 259만달러, 2019년 343만달러, 2020년 785만3000달러, 2021년 394만7000달러, 2022년 399만5000달러, 2023년 584만9000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국은 지난 2023년 말 기준 베트남이 1위(233만달러, 전체 금액의 50.5%), 2위 쿠웨이트(63만3000달러, 13.7%), 3위 조지아(50만달러, 10.85), 4위 중국(41만5000달러, 9%), 5위 미국(17만5000달러, 3,8%) 순을 보였다.

이에 제주도는 청정 제주산 원료를 기반으로 한 제주화장품인증제도 홍보와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세계 최대 미용‧화장품산업 박람회인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에 참가한다.

이 박람회는 지난 1967년부터 현재까지 55년째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64개국 2984개 업체가 참가해 153개국 25만3478명 이상이 참관하는 등 세계 화장품 기업들이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였다.

도는 제주화장품인증제품(65개 품목) 공동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청정 제주산 원물의 우수성과 제주화장품인증제도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있다.

이번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 전시되는 제주화장품인증 제품은 뉴제주명품영농조합법인(대표 강윤보), 농업회사법인㈜제주인디(대표 강춘일), ㈜헬리오스(대표 현광희) 등 총 18개 기업이 생산한 65개 제품이 전시된다.

특히 지난 1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한 제주화장품기업 3개사(더로터스㈜, 유씨엘㈜, ㈜지엘지엔비) 홍보 부스를 지원하고, 제주기업의 해외 판로개척도 뒷받침할 예정이다

제주인증화장품은 지난해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및 아시아 박람회에서 이탈리아, 프랑스, 베트남 등 전 세계 바이어들과 약 12억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도는 지난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화장품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329개 품목이 인증을 받았고 해외 14개국을 대상으로 상표를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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