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반대단체, 7명 총선 후보에 정책질의서 전달

제주지역 최대 화두인 제주 제2공항 현안에 대한 정책질의가 제주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전달돼 주목된다.

제주제2공항강행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김한규·문대림·위성곤 후보,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국민의힘 고광철·김승욱·고기철 후보 등 총 7명에 제2공항 관련 정책질의서를 전달했다.

정책질의는 △당초 항공수요 예측보다 크게 줄어든 상황에 따라 공항확충 대안 재검토 여부 △제2공항의 대안으로 제주공항 확충개선 가능성을 제3의 국제적인 전문기관 검토 여부 △제2공항 공군기지 사용 우려 입장과 이를 막을 방법 △24시간 운영 불가능한 제2공항 추진 여부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주민참여와 정보공개의 투명성을 강조하는 환경영향평가법 개정 필요성 공감 여부 △제2공항 주민투표 국토부장관 요구와 자치단체장이 주민투표를 할 수 있도록 주민투표법 개정 여부 △제2공항 갈등 해결 해법 등 8개 질문으로 구성됐다.

비상도민회의는 오는 25일까지 각 후보에게 답변을 요구하면서 이에 따른 내용을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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