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홍콩 첫 수출 계기로 지속적 물량 확대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22일 제주양돈농협 수출육가공공장(공장장 오영종)에서 홍콩시장 수출 기념 상차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충룡 제주도의원,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사)대한한돈협회 서부칠 제주지부장, 김경용 서귀포지부장, 양정규 서귀포최남단지부장, 윤재춘 제주농협 본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양돈농협은 작년 8월 홍콩 첫 수출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물량을 확대한 가운데 오는 22일에는 돼지 100두, 약 8톤가량을 선적한다고 밝혔다. 수입국 업체인 BEST PRICE MEAT FOOD(베스트 프라이스 미트 푸드)는 대표 이반 청(Ivan Cheung)과 임원 및 관계자들이 지난 11일 방문해 3일간 제주양돈농협 축산물종합유통센터, 수출육가공공장, 판매처 등을 방문했고 오영훈 지사 면담을 통해 돼지고기 뿐만 아니라 여러 품목으로 수출품을 확대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반 청 대표는 “세계 여러나라에서 돼지고기를 수입하고 있지만 제주만큼 신선하고 위생적으로 생산하는 곳은 없었고 제주만의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홍콩시장에서 명품 돼지고기를 소비자에게 선보일 것을 약속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고권진 조합장은 “작년에도 두바이와 홍콩으로 수출을 했지만 이번 만큼 많은 물량을 한 번에 수출하는 데는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점차 물량이 확대돼 월 300두 이상 수출할 것을 계획하고 있고, 제주의 대표 돼지고기 제주도니가 홍콩에서 현지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판매되고 지속적인 수출로 제주양돈산업과 제주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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