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2일 출범식…강창일 전 대사 총괄상임위원장
국힘, ‘정치교체 혁신’ 목표 20·30·40대 위원장 임명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2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대책본부 출범을 알렸다.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사진 위)과 국힘 후보 3인의 현안 관련 공동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2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대책본부 출범을 알렸다.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사진 위)과 국힘 후보 3인의 현안 관련 공동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민주당 도당(위원장 위성곤)은 22일 도당사 회의실에서 ‘정권심판·국민승리 제주도당 선대위 출범 겸 제1차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민주당 도당의 선대위는 강창일 전 주일대사(전 국회의원)가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위성곤 제주도당 위원장은 수석상임선대위원장, 김한규‧문대림 예비후보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상임고문과 고문단에는 고진부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당 고문단 30명이 이름을 올렸다.

공동선대위원장은 고태순 전 도의회 의원, 송승문 전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방문추 전 제주도의회 부의장, 강창용 제주도체조협회장, 정찬식 재제주호남향우회장, 안창남‧박원철‧김용범 전 제주도의회 의원, 박주영 전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 문윤택 민주교육연수원 부원장(전 제주시갑 예비후보), 김종현 전 제주더큰내일센터장 등이 임명됐다.

선대위 부위원장은 현길호 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를 수석부위원장으로 하고 전현직 도의원 등 33명이 함께한다.

선거대책본부장은 이상봉 의원, 종합상황실장은 정민구 의원, 정책지원단장은 김경미 의원, 유세지원단장은 이성훈 제주도당 조직국장, 공보단(대변인)은 한동수 의원과 박지은 제주도당 대변인 등이 맡는다.

이번 선대위는 13개 본부(홍보소통본부, 직능조직본부, 여성본부, 노인조직본부, 청년조직본부, 노동조직본부, 다문화조직본부, 농어민조직본부, 장애인조직본부, 사회적경제본부, 을지킴이본부, 대외협력본부, 소상공인지원본부)를 운영하며 탄소중립 등 19개 특별위원회를 꾸렸다.

위성곤 수석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국힘 도당(위원장 직무대행 김황국)도 이날 ‘정치교체 2024 혁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도당은 이번 선대위를 1980년대와 1990년대생을 선대위원장으로 내세웠다. 선거 캠페인은 물론 정책적 지향도 제주의 미래세대에 포커스를 맞춘다.

우선 1차로 발표된 선대위 인선에는 공동선대위원장 4인과 선대위 상임고문, 선대위 부위원장단, 총괄선대본부장 및 각종 세대별, 직능별, 현안별 본부 체제로 구성했다.

오연미 공동선대위원장(여·29)은 현재 대학원에서 사회복지정책을 연구하고 있고, 2023년 교육부장관이 수여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촉망받는 지역인재이다.

양기문 공동선대위원장(남·36)은 현재 제주도당 청년위원장을 맡고 있다. 제2공항 건설 예정지 인근 지역인 서귀포시 남원읍에 거주하면서 활발한 청년 활동을 하고 있다.

이순희 선대위원장(여·47)은 현재 키위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전 도당 차세대여성위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했다.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인 김황국 도의원(남·57)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현기종 도의회 원내대표가 총괄선대본부장으로 3개 지역구 선거 지원 총괄 업무를 맡는다. 허향진, 장성철 도당 상임고문은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15명의 고문단, 23명의 자문위원단을 운영한다. 당 소속 도의원들과 도당의 부위원장들은 선대위 부위원장을 맡았다.

선대위 대변인에는 이남근, 강하영 도의원이 내정됐다. 그리고 각종 세대별·직능별·정책별 12개의 본부 체제를 가동한다.

국힘 도당 선대위는 오는 27일 오후 3시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