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인력 부족 해결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운영 활성화 지원 등 포함

농협 제주본부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운영 활성화 지원 등 농업 현안에 대한 공약화를 촉구했다.

제주농협은 ‘2024년 제주농업·농촌 숙원사항’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지역 후보자들에게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농협의 주요 숙원사항 중 하나는 농촌 인력 문제와 연관이 있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운영 활성화 지원이다.

제주위미농협이 지난해 10월 고용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베트남 노동자 41명이 5개월 동안 농촌 일손 부족 해결에 톡톡히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올해는 제주위미농협에 더해 제주고산농협과 대정농협이 신청으로 110명이 올 전망이다.

제주농협은 기상 악화 등 농작업 특성에 따른 유휴인력 발생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으로의 업무범위 확대와 시도간 근무처 변경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사회보험(국민연금, 장기요양보험) 의무 가입이 운영농협에 부담이 되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아울러 공동숙소 건립과 전문업체 위탁 운영 허용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2024년 제주농업·농촌 숙원사항은 △농업·농촌 중심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운영 활성화 지원 △제주 스마트팜 지원시설 유치 △비조합원 사업이용량 제한 완화 △축산농가 비용 경감을 위한 원재료 운송비 지원 △가축분뇨 처리 다양화를 위한 지원 확대 △농업인 물류기기 이용 부담 경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의 주52시간 근무제 예외적용 △국내산 콩나물 콩 보호 위한 정책보완 등 필요 △가락시장 개장일 탄력적 운영 실시 유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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