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대표이사 안은주)는 ‘민병훈 감독과 함께하는 제주올레 영상 아카데미’ 기초 과정 2기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 14일부터 20~21일, 28일까지 총 4회로 진행된다. 실내 수업만으로 진행했던 1기 과정과는 다르게 2회의 야외 수업이 올레길에서 이뤄진다. 이론 수업을 바탕으로 실제 촬영 현장에 나가 영상 촬영의 기본부터 자신만의 시선으로 영상을 담아내는 노하우를 민 감독에게 직접 교육받고 3분 이내의 작품을 완성하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초과정 수료자들에게는 추후 개설될 심화과정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대상자는 도보여행을 하며 영상 촬영, 편집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본인 SNS에 관련 영상, 사진을 첨부할 시 가산점 혜택이 부여된다. 참가비는 10만원으로 제주올레 정기 후원자는 10% 할인받을 수 있다. 필수 준비물로는 영상 촬영이 가능한 휴대폰과 짐벌, 메모장과 필기도구를 지참하면 된다.

한편, 민 감독은 러시아 국립영화대학을 졸업 다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했으며 지난해 개봉한 11번째 장편 ‘약속’은 천국의 엄마에게 보내는 아홉 살 소년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러브레터이자, 영원한 만남을 약속하는 힐링시네마로 제주의 일상적인 시간을 그 특유의 감성적 영상미로 담아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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