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우기 전까지 마무리 예정

서귀포시는 26일 관내 우·오수관 및 우수받이 등에 토사, 낙엽 및 쓰레기 등 퇴적물로 배수로 기능이 저하,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에 대한 준설 및 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가 급증하고 연간 강수량도 매년 증가함에 따라 우·오수 배수 체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올해 하수도 특별회계 및 재난관리기금 3억5000만원을 투입, 서귀포 전 지역에 대한 준설사업을 추진한다.

또 우기 시 도로 침수 등으로 차량 소통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중앙동, 정방동, 천지동 지역의 주요 도로변 및 이면 도로에 설치된 노후 우수받이 500개를 교체하고 우수받이 1700개소에 대한 준설도 병행한다.

시는 토사·낙엽 등이 상습적으로 쌓이는 지역의 관로 및 우수받이 등에 대한 준설공사를 6월 우기 전까지 마무리함으로써 침수 등으로 인한 민원을 최소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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