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제주교향악단이 내달 12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17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2024 교향악축제’ 참가에 앞서 제주도민들에게 먼저 선보이는 프리뷰 콘서트로 진행된다.

첫 번째 순서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작품 15’가 연주되는데 당시 ‘대 협주곡’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돼 고전 협주곡으로는 규모가 크고 편성도 교향악적인 대규모 형태를 자랑한다.

2부에서는 올해로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4번 작품 104’를 낭만적이고 이채로운 멜로디로 제주교향악단이 연주하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관람 신청은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진행되며 제주예술단 누리집에서 오는 28일부터 4월 12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 10인 이상 일반단체 4000원, 청소년 3000원이며 65세 이상, 장애인, 독립유공자 등은 증명서류 지참 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신금록 문화예술과장은 ‘2024 교향악축제를 앞서 도민들에게 먼저 선보이는 공연인 만큼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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