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양영수 진보당 후보
“운동권 아닌 평범한 시민으로 사회 변화 시도”…주민 기대 부응
“‘영리병원·택배비 문제 이슈화’ 운동이자 헌법 추구 시민 모습”

양영수 진보당 후보
양영수 진보당 후보

제주도의원 아라동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양영수 후보(진보당, 49)는 “제주 영리병원 문제를 해결하고, 택배비 문제를 알려 국가지원까지 끌어낸 장본인”이라며 “저는 주민들과 아라동 마을 일에 함께 땀 흘려 왔다. 사람 냄새나고, 주민들과 함께 민원을 해결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이기도 한 그는 “저는 운동권보다는 평범한 시민”이라며 “세월호 참사 때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모습과 서민의 생명 안전보다 자본이 이익 우선시 되는 모습을 보면서 현 사회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정당 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주민들과 영리병원 문제, 택배비 문제를 이슈화해 냈다.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회 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서는 것. 그것이 운동이자 헌법이 추구하는 시민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양 후보도 지역 내 가장 시급한 공약으로 ‘아라동 곳곳에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열선을 설치’를 꼽았다.

이와 관련해 “아라동은 겨울철 폭설로 교통 대란과 각종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특히 첨단·월평·영평동은 폭설이 내리면 기본적인 생활 조차 어렵다.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아라동 복합 문화 시설을 건립하겠다. 인구 4만명에 달하는 아라동에는 변변한 문화시설이 없다, 아라동에 도서관, 체육시설이 겸비된 복합 문화 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후보는 “한분 한분의 마음을 소중하게 모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겠다”며 “더욱 정성스럽게 아라동 주민들을 만나고 소통하며 실천하겠다. 아라동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도의원 양영수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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