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2024 그린올레 캠페인 참여자 모집…지난해 2700여 명이 마대자루 1만5708개 채워
지난해 ‘그린올레(Green Olle)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쓰레기 봉투와 마대자루는 1만5708개로 무게로 환산하면 439t에 달한다. 개인 참여를 제외한 캠페인에 약 2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232회 운영하며 제주의 환경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제주올레가 2024년 그린올레 캠페인에 함께 참여할 도보여행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린올레 캠페인이란 올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클린올레, 담배꽁초 줍기, 해양쓰레기 수거 등 제주올레에서 행동하는 모든 환경 프로그램 및 캠페인이다.
제주올레는 올해도 그린올레 지킴이와 함께하는 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킴이’란 제주올레 길을 정비하는 전문인력으로 혼자 환경 캠페인을 할 엄두가 나지 않거나, 환경을 생각하는 이들과 길을 걸으며 의미 있는 활동을 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그린올레 캠페인에 신청해 지킴이와 함께 길을 걸으며 함께 플로깅 활동을 할 수 있다. 그린올레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11월까지 가능하며, 개인 클린올레 활동은 상시 참여 가능하다.
그린올레 캠페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올레패스 앱을 다운로드한 후, 프로그램 신청 페이지에서 그린올레를 터치한 후 캘린더에서 원하는 날짜 및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캠페인 신청자는 공지된 시간 및 장소에서 집결 후 올레길을 걸으며 환경정화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개별적으로 클린올레 활동을 희망하는 자는 개인 일정에 따라 제주올레 공식 안내소에서 클린올레 봉투를 수령한 후 올레길을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면 된다.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는 “길을 내어준 자연이 건강해야 올레길도 지속가능하다. 제주올레는 걸어서 제주를 여행하는 도보여행자들이 온전히 자연을 감상하고 걸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겠다”며 “쓰레기를 수거한 무거운 봉투를 들고 길을 걷는 수고로움을 감수하는 그린올레 캠페인 참여자들에게 감사하며 많은 이들이 그린올레 캠페인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