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임기숙 무소속 후보
38년간 공직…주민과 동행한 ‘아라주는 아지망’
“복지 전문가…엄마 마음으로 보듬는 일꾼 약속”

임기숙 무소속 후보
임기숙 무소속 후보

제주도의원 아라동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임기숙 후보(무소속)는 “이번 선거의 의미는 실망한 지역주민의 마음을 달래주고 위로하며 한편으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후보를 찾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군림하는 도의원이 아니라 주민과 동행하며 함께 일할 겸손하고 소박한 일꾼이어야 한다. 지역민과 가장 친근한 도의원, 도의회에서는 제주도와 의회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38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주민들이 불편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도의원으로서 할 일이 무엇인지 잘 안다”며 “특히 복지 업무 등의 경험으로 주민과의 소통은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주민이 생각하는 면에서 부족한 점이 있다면 생활 정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소통하면서 부족한 점을 채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약 중 가장 시급한 사안으로 ‘도로 환경 개선’을 꼽았다. 이와 관련해 “아라동을 지역은 지정학적으로 제주도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있어 상습 도로 결빙구간이 많고, 최근 늘어난 인구와 주택으로 학교 인근 도로 등 상습 정체 구간도 많다. 도로 열선 도입과 도로환경 개선 등 획기적인 개선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의 복지환경 개선도 시급하다. 실내수영장을 갖춘 복합문화 체육센터 건립과 노후화된 사회복지시설을 점검해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따뜻하고 돈독했던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이웃의 고통을 내 일처럼 챙기고 보듬는 따뜻한 아라동을 지역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어머니의 마음으로 아라동을 보듬는 일꾼이 되겠다”며 “38년 동안 주민들과 따뜻한 동행을 했던 최고의 공무원이라는 평가를 받은 남다른 ‘아라주는 아지망’이다. 제 이름 석 자를 걸고 약속한다. 주민이 부여한 ‘임기’를 ‘숙’명처럼 받들어 완숙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