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텔레매틱스 시범도시구축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SK텔레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5일 한국전산원에서 실시한 제안설명회를 겸한 제안서 기술 평가 및 가격평가결과 SK텔레콤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이 오는 10일 최종사업자로 결정되면 오는 12월 1차 시범서비스, 내년 3월 2차 중간 시연을 거쳐 내년 7월말까지 1차년도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2006년까지 서비스 운영까지 맡게 된다.

SK텔레콤은 자체 이동전화망 SI업체 SKC&C, 본사 제주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주)다음커뮤니케이션, 모비딕, 이지정보기술, 진우소프트이노베이션, 나우엔터, JTM&B 등 8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정보통신부와 제주도는 오는 2006년 7월까지 2년간 총 100억원(정통부 40억원, 제주도 및 민간기업 각 30억원)을 투입, 텔레매틱스 서비스센터를 구축하고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여행정보 △교통 정보 △문화행사정보 △레저생활정보 △엔터테인먼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텔레매틱스 시범도시구축사업을 위해 우선 내년 7월까지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렌터카를 중심으로 1000대를 우선 보급, 2006년 7월까지 총 3000대의 단말기가 보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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