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볼거리 풍성

제41회 도민체전이 드디어 막이 오른다.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가는 도민체전은 서귀포시 일원서 펼쳐지는데 어느 대회보다 풍성한 볼거리로 가득할 예정이다.

식전행사(축하공연)는 도내 연합걸궁팀의 민속공연을 시작으로 단학기공, 재즈공연, 우슈시연 및 도립예술단의 모듬북·무용단 공연과 영상메시지 등이 이어진다.

연합악대의 팡파르와 함께 개막식 통고가 이루어지고 나서 오후 3시에는 선도악대의 인솔로 선수단이 입장한다.

오후 3시 30분에는 현향탁 도 생활체육협의회장의 개회선언과 김형수 서귀포시장의 환영사가 끝나고나서 성화 점화가 이루어지며 이어 김태환 제주도시사의 개회사가 있을 예정이다.

식후 공개 행사로는 75명의 제주여상의 학생들이 팬텀오페라를 내용으로 관악퍼레이드를 펼치며 KCM, 서인영, 이 용, 소 명, 박주희, 이혜리 등이 출연하는 MBC 진행의 연예인 공연이 45분간 이어진다.

자체 이벤트로는 15개팀 400여명이 참가하는 읍·면·동 풍물패가 19일과 20일에 각각 성화봉송로와 개회식에서 공연을 하고 20일과 21일에 제주월드컵경기장 진입광장에서 탐라대학교 학생들이 축제를 연다.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지역가수 아미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 벨리댄스공연, 튜닝카의 모터쇼와 가요제가 치러진다. 그리고 21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과 모터쇼, 불꽃놀이 등이 이뤄진다.

또 20일과 21일에는 여기에 학사주점도 운영되며 탐라대 학생과 동문 등 1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도민체전은 52종목에 모두 1만3963명이 참가한다.

일반부 경기인 경우 제주시선수단이 26개 종목에 996명, 서귀포 선수단 26개 종목에 873명 등 모두 1869명이 참가하고 일반부 자유 참가종목에는 396명, 제외도민회 3개 종목 63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고등부 경기에서는 남녕고가 9개 종목에 102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등 모두 28개 선수단에서 669명이 참가하고 지역교육청 대항 초·중학부 경기에는 초등부가 810명, 중학부가 794명이 출전한다.

동호인부는 31개 종목에 9289명, 장애인부는 3개 종목에 7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일반부인 경우 읍·면·동 대항, 직장대항, 재외도민대항, 동호인부 등의 형식을 빌리게 되는데 읍·면·동 대항인 경우 종합 시상때 점수가 시대항에 합산된다. 경기종목은 민속경기를 포함해 모두 39개 종목으로 초등부 19종목, 중학부 25종목, 고등부 21종목, 학생자율 스포츠부 13종목, 일반부 26종목 등이다.

일반부인 경우 세분해 보면 시(읍·면·동)대항 민속경기를 포함해 모두 26종목이 치뤄지고 직장대항은 7종목, 재외도민대항 3종목, 자유참가 9종목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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