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9일까지 제피로스골프클럽ㆍ크라운 컨트리클럽

SBS KOREAN TOUR 토마토저축은행 오픈
MBC 투어 엠시스퀘어컵 크라운CC 여자오픈

4월 마지막 주 제주 골프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굵직한 2개의 대회가 제주서 열린다.

SBS KOREAN TOUR 토마토저축은행 오픈골프대회와 MBC투어 엠씨스퀘어컵 크라운CC 여자오픈. 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6000만원이 걸려있는 토마토 저축은행 오픈골프대회는 오는 29일까지 제피로스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올해 한국 남자프로골프의 향배를 가름하게 될 이번 대회는 SBS와 토마토저축은행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한국 등 모두 10개국에서 157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들은 2006 시즌선발전을 거쳐 결정된 국내 프로 124명과 아시안투어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해외프로 30명, 아마추어 3명 등이 포함돼 있다.

우승을 향한 선수들간의 접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관왕을 차지하며 상금왕에 올랐던 강경남 선수를 비롯해 김형성 선수, 최진호 선수, 배상문 선수 등 젊은 선수들이 우승을 향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상금왕 자리를 놓쳤던 신용진 프로를 비롯해 기야오픈 우승자인 모중경 선수, 노장 최상호 선수 왕년 스타 골퍼들도 필승을 다지고 있다.

강지만 프로도 이번 대회 주최사인 토마토저축은행으로 자리를 옮긴 뒤 새로운 각오로 우승 고지를 넘보고 있다.

특히 제주출신 강성훈 선수는 이번 대회에 출전, 고향에서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강성훈 선수는 2006년 코리아 투어 시즌 개막전인 롯데스카이힐오픈대회에서 아마튜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었다.

이번 출전 외국계 선수로는 한국계인 데이비드 오 선수와 호주 엡스타인 등이다. 이번 대회는 23일과 24일 이틀간 공식 연습라운딩을 시작으로 26일부터 27일까지 18홀씩 2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예선경기가 펼쳐지며 28일부터 29일까지 36홀 결선경기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 채널에서 26일, 27일 오후 2시10분부터 4시까지, 29일에는 오후 1시10분부터 2시까지 생중계한다.

또한 SBS 골프채널은 26∼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생중계하고, 29일은 오후 2시부터 녹화 방송한다.

또 하나의 이벤트는 MBC투어 엠씨스퀘어컵 크라운CC 여자오픈으로 오는 27일까지 크라운 컨트리클럽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문화방송과 크라운컨트리클럽, 대양이앤씨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있다.

총 상금 2억원에 우승상금 3600만원이 주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 지난해 상금랭킹 1위인 신지애 선수를 비롯해 2위 박희영 선수, 제주출신 나다예 선수 등 탑랭킹 선수들이 대거 출전, 우승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샷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 경기일정은 23일 공식연습을 시작으로 24일 프로암대회,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18홀 2라운드 방식으로 예선경기가 치러지며, 결선경기는 27일 18홀 1라운드 등 모두 18홀 3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특히 이번대회 1라운드 경기는 25일 MBC ESPN을 통해 생중계되고, 2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26일과 27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MBC를 통해 중계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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