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9명 등으로 구성…"옛 명성 되찾는다" 각오

곽금초등학교 씨름부가 창단됐다.

곽금초등학교는 26일 신영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송승천 제주특별자치도씨름협회장, 고운수 도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 협회 임원 및 지역주민대표, 학부모 등 모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체육관에서 씨름부 창단식을 가졌다.

이로써 곽금교 씨름부는 공식 출범하게 됐다.

곽금교 씨름부는 김성훈 지도교사와 황태혁 코치, 선수 9명으로 구성됐다.

함석중 곽금교 교장은 이날 창단 인사말을 통해 “곽금교 씨름부는 80년대 초 한림씨름의 한 축을 이루며 우수 선수들을 배출한 바 있으나 중반에 팀이 해체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제 20년 만에 다시 팀을 재건 창단함으로써 한림지역은 물론 제주 씨름의 명성을 높여 나가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금교 씨름부는 도 씨름협회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에 힘입어 학부모와 지역주민과 힘을 합쳐 과거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날 창단식에서는 도 씨름협회 송승천 회장이 곽금교 씨름 육성금으로 30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선수명단 △5학년=고주하 홍상현 박진석 권오균 △4학년=장한규 진현석 △3학년=고주천 홍용현 고지완 △지도교사=김성훈 △코치=황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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