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30대 산모가 자궁벽 과다출혈로 혈액이 부족해 숨진 가운데 제주도적십자혈액원이 다음주부터 헌혈자에게 이례적으로 영화관람권을 제공하는 등 대대적인 특별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어서 관심.

최근 청소년들의 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 기간으로 헌혈운동이 부진한 상태에서 도내에 비축된 혈액도 턱없이 부족해 대형 사고가 발생할 경우 1명에게 조차도 긴급수혈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

혈액원 관계자는 "무더위에 사람들의 체력이 떨어지는 등 헌혈인구가 급격히 줄었다"면서 "이 기회를 빌어 많은 사람들의 헌혈운동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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