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준공식 갖고 정식 운영…지하 1층ㆍ지상 3층 규모

제주 유나이티드가 18일 오후 클럽하우스(사진) 준공식을 갖고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서귀포시 강정동에 2400여 평의 부지에 마련된 클럽하우스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선수단의 숙소를 비롯해 사우나실, 헬스장, 물리치료실, 회의실, 휴게실 등 선수들의 생활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총망라했다.

클럽하우스에서 1군은 1인 1실, 2군은 2인 1실을 사용하게 되며 공간 역시 3층과 2층으로 분리될 예정이다.

숙소동과 분리되어 있는 식당동에는 2층에 선수 식당이, 1층에 ‘만남의 창’으로 명명된 공간이 만들어진다.

‘만남의 창’에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역사를 정리한 전시관과 선수와 팬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까페테리아도 자리하게 된다.

제주 구단의 관계자는 “동선과 공간 활용에서 선수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했다”며 선수들을 위한 헬스장과 휴식공간, 편의공간 확보에 힘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8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클럽하우스에 입주했다. 클럽하우스의 준공식은 18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제주 유나이티드 정순기 단장을 비롯해 (주)SK의 관계자들과 제주도 각계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 준공식 행사는 개회사 및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숙소 투어의 순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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