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제주-중국 생활체육 축구교류전

19일 중국 위해시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제주타임스와 대한체육회 중국산동성지회 대표팀간의 축구교류전이 펼쳐졌다.

이날 축구교류전은 1차, 2차전으로 나눠 치러졌는데 1차전에 나선 제주선발 용팀과 위해 레전드와의 경기에서는 양팀 다 4골씩을 몰아치며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였다.

제주 50대 생활축구팀을 대표해 1차전에 나선 제주선발 용팀은 30·40대로 구성된 중국 위해시 ‘레전드’ 팀을 맞아 스피드에 밀리면서 고전했다.

하지만 제주선발 용팀의 박영권 선수가 혼자서 3골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분전, 경기를 4대 4 무승부로 이끌었다.

제주선발은 1차전 무승부에 자극을 받아서인지 2차전에서는 3대 2 펠레 스코어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제주선발 용팀은 2차전에서 산동성 대표팀 위해 ‘제왕팀’을 맞아 전반전에 서로 2 골식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미드필드진에서의 팽팽한 공방전을 전개하며 득점 찬스를 노리던 양팀은 각각 상대방 골문을 향해 거침없는 슛을 날렸지만 번번히 무위로 돌아갔다.

하지만 후반 종료 직전 제주선발 박영권 선수가 중국팀 문전을 향해 쏘아 올린 공이 그대로 문전 안쪽으로 빨려들며 결승골로 연결됐다.

박영권 선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제주선발은 위해 제왕팀을 3대 2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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