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FC가 오는 12일 울산대를 제물로 FA컵 우승을 향한 행보를 시작한다.

제주FC는 이날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학 예선을 거쳐 올라온 대학강호 울산대와 FA컵 첫 경기를 갖는다.

FA컵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 축구팀들을 총망라하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국내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로 우승 시 2억원의 상금과 내년도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한국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K리그 6강 진입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는 제주FC는 컵대회 일정이 끝남에 따라 12일부터 단기전 형식으로 이뤄지는 FA컵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2007하나은행FA컵 대회에는 프로팀 11개팀과 실업 11, 대학 4개팀 등이 진출해 있으며, 올해부터는 매 라운드마다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하여 추첨으로 대진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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