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선주협회장배 전국요트대회 대학부 우승

제주관광대학 재학중인 강전웅 선수와 윤진태 선수가 국제 470급 요트경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열린 제3회 선주협회장배 전국요트대회 2인승 종목 국제 470급에서 강전용과 윤진태 선수가 대학부 1위에 올랐다.

1인승 종목인 국제옵티미스트급 종목에 출전한 김녕초등학교 고희준, 이한얼 선수는 올해 처음으로 이 대회에 출전해 각각 6위와 7위에 오르는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다.

또한 국제 호비16급 고등부 선수로 출전한 한림공고 장혜림 선수는 시합 2일째 되던 날 강풍으로 인한 장비 파손으로 더 이상 레이스를 펼치지 못하고 이번대회를 포기하는 아픔을 맛봤지만 3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제1회 KBS 호비요트대회에 참가, 브라보 종목에서 3위를 차지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 성적은 도요트협회 권혁성 회장이 취임한 이래 지속적인 징비 보충 및 구비는 물론 각 종목별 선수발굴과 훈련이 빚어낸 결과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요트협회는 16일 오전 11시 김녕해수욕장 서쪽편 포구 부근에서 김녕초등학교와 김녕중학교, 제주관광해양고와 제주관광대학 요트팀을 정식으로 창단할 예정이다.

요트협회는 이날 이들 학교에 대한 창단식을 개최, 명실상부한 제주 요트의 산실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창단식은 국내에는 전례가 없던 합동창단식으로 대한요트협회와 각 클라스협회 등의 지대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