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청소년축구대표팀 실사단이 13일 제주를 찾는다. 이들 실사단은 오는 15일까지 제주에 머물면서 제주월드컵경기장과 숙박시설, 연습구장 등에 대한 실사를 벌인다.

존 피콘크 감독과 코칭스탭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 잉글랜드 실사단은 북한과 브라질, 뉴질랜드와 B조에서 예선 경기를 치르게 된 만큼 경기장과 주변 환경을 둘러보기 위해 제주를 방문하게 된 것.

잉글랜드 대표팀은 이번 세계청소년월드컵에서 브라질과 더불어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팀으로 이번 실사 기간중 창원과 고양에서 벌어지는 8개국 초청 대회도 참관, 상대팀에 대한 전력 분석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번 개최될 세계청소년월드컵대회는 수원, 제주, 울산, 광양, 창원, 천안 등 모두 6개 도시에서 열리며 총 52경기중 예선 7경기와 16강전 1경기, 8강전 1경기 등 모두 9경기가 제주서 열린다.

제주서 열리는 조별 예선리그는 18일 오후 2시 북한과 잉글랜드 경기로 시작되고, 오후 5시에는 브라질과 뉴질랜드 경기가 치러진다.

잉글랜드팀은 21일 오후 시 뉴질랜드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 또한 이날 오후 8시에는 북한과 브라질 경기가 진행된다.

24일 오후 8시에는 페루와 코스타리카 경기가 진행되고 25일 오후 4시와 7시에는 온드라스와 시리아, 나이지리아와 아이티 경기가 각각 펼쳐진다.

16강전과 8강전은 8월30일과 9월1일 오후 8시, 오후 4시에 각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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