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창립 기념축하 행사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가 15일로 창립 56주년을 맞았다. 도체육회는 15일 창립 56주년을 맞아 오후 3시부터 체육회 및 가맹경기단체, 시군지부 임직원, 경기지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창립 가념축하 행사를 개최한다. 창립기념 축하행사는 1,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 행사에서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2부 행사에서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2개조로 편성, 축구와 줄다리기, 2인3각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도체육회는 지난 1951년 6월15일 뜻있는 체육인 100여명이 오형중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도체육회는 창립후 1954년 육상, 축구 등 3종목에 44명의 선수단을 꾸려 제35회 서울체전에 처음으로 파견 출전시켰다. 이후 창립 15주년을 맞이하던 1966년 5월16일 17개 종목의 가맹경기단체를 두게 되면서 이들 종목을 중심으로 제1회 도민종합체육대회를 창설하게 된다. 1970년 제주 체육의 중흥의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 제주공설 운동장이 개장된 것이다. 도체육회는 이를 바탕으로 제주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규모의 종합체전인 제1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유치 개최하게 됐고, 대 변화의 전기를 마련했다. 90년에는 체육회관이 건립됐고, 1998년에는 제79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면서 2003년까지 다수의 전국 대회를 제주로 유치했다.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나름의 노력으로 제주체육을 이끌어왔던 제주도체육회가 2007년을 기점으로 50대 중반이 됐다. 하늘의 뜻을 알다는 지천명의 나이를 맞은 도체육회, 이제 제2의 제주체육의 도약기를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