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야간소음이 기준치를 초과해 야간소음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로변인 경우 기준치를 훨씬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김성홍)에 따르면 도내 일반지역 3개지점과 도로변지역 2개지점을 대상으로 낮시간과 밤시간대로 나눠 환경소음도를 측정한 결과, 낮시간대에는 일반지역과 도로변지역 모두 환경기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밤 시간대에는 병원과 학교주변 지역인 경우 소음기준이 40dB를 지켜야 하나 실제는 42dB로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으며, 특히 도로변지역은 병권과 학교, 주거지역, 상업지역 가릴 것 없이 모두 환경소음 기준을 넘어었다.

제주도가 낮시간대 160건 측정 중 35건(22%), 밤시간대 조사 80건 중 45건(56%)이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어 주간에 비해 야간이 2배 이상 기존 초과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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