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타임스가 주최하는 제8회 제주바다환경대상 시상식이 7일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열렸다.

제주청정바다 환경 보전에 대한 어업인들의 의식고취를 위해 마련된 바다환경대상 시상은 어촌계, 양식장 등을 대상으로 해양환경을 지키기 위한 폐윤활유 수거실적 및 쓰레기처리장 설치, 폐기물 수거실적 등 전반적인 활동을 평가해 이뤄졌다.

다음은 제주바다환경대상에서 대상과 최고상 공적내용이다.

▲대상
△사계리 어촌계

제8회 제주바다환경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사계리 어촌계는 해양수산시책 대 어촌계원 홍보 및 계도, 어업인 수산물 생산소득 및 자원조성, 깨끗하고 쾌적한 바다환경 조성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계 어촌계는 어업인들의 숙원사업을 달성하기 위한 각종시책 홍보와 계도활동을 펼쳐 해양수산 질서를 바로잡는데 앞장섰으며 어족자원 회복도모, 해양환경 중요성에 대한 인식제고, 효율적인 해양환경 개선사업에 적극 앞장서는 등 218명의 어촌계원 모두가 복지 어촌 건설에 전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정기적으로 해안가와 폐윤활유 수집장 주변은 물론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 공급을 위해 항.포구에 대한 청결활동 및 마을어장 정화사업에도 앞장서는 등 깨끗한 바다환경 조성에 노력했다.

이와 함께 해면과 내수면 수역의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홍해삼, 소라, 전복 등의 종묘를 방류,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등 수산자원의 필요성에 대한 의식을 확산시키는데 노력했다.

▲최고상=어촌계 부문
△신촌리 어촌계

신촌리 어촌계는 어촌계장을 중심으로 매달 218명의 모든 어촌계원이 참여하는 환경정화 대청소를 실시, 오물 및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깨끗한 바다환경보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해녀조합원들이 입어시마다 불사사리 퇴치에 앞장서는가 하면 조업을 나섰던 어선들을 대상으로 선박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되가져오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등 어장정화 및 수자원 보호에 앞장섰다.

▲최고상=양식장 부문
△삼형수산(대표 사성빈)

양식장 부문 최고의 영예를 안은 삼형수산은 침전조와 3단계 거름망을 시설, 부유물이 바다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등 쾌적한 바다환경 유지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다.

특히 양식산업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HACCP(생산이력표시제)양식장으로 신청, 수산물 생산에 따른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이끌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식산업의 기술개발, 어병퇴치에 대한 노력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등 양식어업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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