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제주운동으로 1읍면, 1명품화사업이 지역별로추진되고 있다.

제주시인경우 서쪽지역으로 1읍면별명품을 지정하여 추진하는 것을 보면 한경면은 마늘, 한림읍-선인장 , 애월읍-브로콜리,제주시내-딸기, 조천읍-타이벡감귤, 구좌읍-당근, 우도면-땅콩,추자면-참조기로 정하여 추진을 하고 있다. 필자는 몇 일 전 조천읍지역 조천읍타이벡감귤브랜드화 실천협의회에 참석을 했다.

조천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김두연)와 조천읍(읍장홍성옥)이 주관이되어 조천읍관내 감귤을 발전시켜 농가경제는 물론 조천읍 지역경제를 업그레이드시킴과 동시에 더 나아가서는 제주의 감귤의미지를 되살리자라는 것 이었다. 타이벡(Tyvek)이란 것은 하나의 토양피복재료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소비자들에게 가장 빠르게 어필할수 있는것이기에 타이벡재배 감귤이라고하는 것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라는 것도 이해할 부분인 것이다.

이런한 재료를 사용하므로서 성숙기 이후에 토양으로 스며드는 물을 차단함과 동시에 햇빛투광(산란광)율을 향상시켜 보자는 의지인 것이다, 현재추진되는 목표는 조천읍지역에 160헥터(조천읍노지감귤 1,615헥터의 10%)를 타이벡으로 피복한다는 목표인 것이다.

조천읍지역인 경우 2002년~2006년(5년동안)에 타이벡 재배한 면적을보면 106헥터로 도 전체타이벡재배 292헥터의 36%를 차지할 정도로 어느읍면에비해 타이벡재배가 많은지역일뿐만 아니라 조천하면 타이벡감귤, 타이벡하면 조천감귤로 추진을 하여 조천이라고 하는 지역도 동시에 지역도 알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리고 이러한 목적 달성을 하기 위해서는 행정 +지도+농ㆍ감협이 유기적인 협조로 목표를 향한 역할분담도 하기로 했다.

조천읍지역에는농ㆍ감협별로 기존사용하는 브랜드명이있다. 조천농협에서는 아침하늘타이벡감귤, 함덕농협은 산수유타이벡감귤, 조천감협에서는 휘모리타이벡감귤, 이렇게 현재 3개의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타이벡재배에 대해 많은 농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다만 조천읍전체가 1읍면1명품 브랜드사업을 추진하며 기존의 3개브랜드를 어떻게 유효적절히 통합하며 또는 하나의브랜드로 차별화 된 감귤을 생산하고 출하하느냐는 매우 바람직한 것이다.

그러나 타이벡을 맹목적으로 피복만했다고해서 고품질감귤이생산되는 것은 아니다. 차별화된감귤을 생산하는데는 많은 번거로움과 일손도 들게 된다.

따라서 타이벡재배농가들은 열심히 고품질감귤의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농ㆍ감협에서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마케팅을 창의적으로 개척하여야할것인 반면 행정기관에서는 과연 옆에서 무엇을 지원할것인가에 대하여 귀담아 들어서 말그데로 민관이 상생하는 타이벡감귤이 생산이되어서 1읍면 1명품사업이 정말로 지속적으로이어져서 일본의 1촌1품 운동처럼 발전이 되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김석중
제주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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