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6개팀 출전…우승향한 11일간의 대장정

제8회 탐라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가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1일간 애향운동장 등 도내 4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제주시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와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대회 왕중왕인 서울 동북중학교를 비롯해 전국 81개팀 2560명의 임원,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 대회에는 도내에서 대정중과 오현중, 서귀포중, 제주중앙중, 제주중, 제주제일중 등 6개팀이 참가해 홈 경기의 잇점을 이용,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이 대회는 탐라그룹과 한라그룹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눠 예선리그를 치르고 모든 시상은 그룹별 성적 여부에 따라 시상하며 그룹 우승팀끼리 경기를 가진 후 정상을 가린다. 탐라그룹에는 서귀포중과 제주중앙중, 제주제일중 등 3개팀이 포진해 있고, 오현중과 제주중, 대정중 등 3개팀은 한라그룹에 속해 있다. 예선리그 조편성을 보면 서귀포중은 탐라그룹 A조에서 대성중, 구리중과 예선을 치르고 제주중앙중은 B조에서 안성중, 백마중과 경합을 벌인다. 제주제일중은 C조에서 신한중, 과천문원중과 한판 대결을 펼친다. 한라그룹 A조에 속해 있는 오현중은 아현중, 대화중과 대결을 펼치며 제주중은 B조에서 울진중과 대월중과 경합을 벌인다. 대정중은 C조에서 장평중, 장안중과 예선 통과를 위한 사투를 펼친다. 이 대회는 24일 오전 9시30분 애향운동장에서 서귀포중과 대성중의 경기를 시작으로 10시55분에는 제주중앙중과 안성중과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제주제일중과 신한중과의 경기는 이날 12시20분에 펼쳐진다. 오현중과 아현중은 이날 12시50분 이호운동장에서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제주중과 대정중도 이날 2시45분과 4시20분 울진중과 장평중과 각각 첫 경기를 치른다. 서귀포중은 26일 오후 2시45분 제주시생활체육공원경기장에서 구리중을 상대로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르고 제주중앙중은 오후 4시20분 백마중과 경기가 예정돼 있다. 또한 제주제일중은 26일 오전 10시 과천문원중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오현중과 대정중의 예선 두 번째 경기는 27일 오후 2시45분과 4시20분 애향운동장에서 대화중과 대월중을 상대로 치른다. 대정중도 이날 오전 10시 이호운동장에서 장안중을 상대로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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