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하우스를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기름을 훔쳐 온 40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13일 절도 혐의로 옥 모씨(47ㆍ제주시)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옥 씨는 2005년 12월2일 오후 6시께 제주시 외도1동 소재 감귤하우스내 기름통에서 경유 2000ℓ를 빼내는 등 같은 수법으로 총 9회에 걸쳐 시가 700만원 상당의 경유 9000ℓ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옥 씨는 화물차량에 기름통과 연결호스 등을 싣고 다니면서 인적이 뜸한 농촌지역 하우스 골라 기름 절도은 일삼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신제주 일대에서 발생했던 수십건의 동일 범죄가 옥 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옥 씨를 대상으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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