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자원본부는 국내의 대표적 경제전문 컨설팅 기관인 삼성경제연구소에 의뢰해 '물산업 육성전략수립용역'을 수행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수자원본부가 물산업을 제주의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자체 수립한 '물산업육성 기본계획' 의 세부 추진전략을 구체화하고 경제성에 관한 사항 등을 심층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용역 결과는 환경부, 국세청, 재정경제부, 농림부 등의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제도개선 및 사업비지원 등의 협의과정에서 근거자료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용역결과 못지않게 용역수행기관의 대외적인 신인도도 매우 중요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수자원본부는 지난 7월부터 한국경제연구원(KDI), 산업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현대경제연구원, 포스코경영연구소, 한국수자원공사(수자원환경연구소) 등과 용역수행 가능여부, 전문연구인력 확보현황 등에 대한 사전조회 및 실무협의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산업・경영・경제・환경・관광・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있고, 관련 분야 연구실적이 풍부하고 대외적인 신인도가 높은 삼성경제연구소를 용역수행 적임기관으로 선정했다.

수자원본부는 오는 23일 계약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의계약으로 삼성경제연구소에 의뢰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2억원의 용역비가 투입돼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수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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