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5시 중문해수욕장서 스타트…총상금만 20만달러

국내 유일의 아이언맨 대회이자 전 세계 아이어맨 시리즈중 가장많은 20만달러의 상금이 걸린 2007 SC 제일은행 제주국제아이언대회가 오는 26일 오전 5시 중문해수욕장에서 3.8km의 수영을 시작으로 180.2km 사이클, 42.195km 마라톤 코스 등 총 226.2km의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대장정의 레이스가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와 IMG KOREA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국제아이맨대회조직위.제주트라이애슬론연맹. 국맨생활체육제주도트라이애슬론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철인 강국인 일본을 비롯한 미국, 독일, 호주 등 세계 26개국 1208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고 가족과 동호인 등을 합하면 모두 4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국제아이언맨대회는 수영과 사이클, 마라톤 등 총 226.2km를 완주해야 아이언맨 이란 칭호를 얻을 수 있는 대회로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상위 완주선수 50명에게는 오는 10월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세계챔피언십대회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이에 세계 유명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대회로 전세계 언론매체의 이목을 집중시켜 제주를 제대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 참가하는 주요 선수로는 2007 아이언맨제팬 1위, 2007 스트롱맨 1위를 차지한 한국의 간판 스타 박병훈 선수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레이나드 티싱크 등이 우승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1991년 위암 사망선고후 아이언맨으로 이를 극복, 2002 철인대회 완주, 2005 제주국제아이언맨대회 25위를 차지한 문영용 선수, 80세의 나이로 이번 대회 출전하고 있는 김홍규씨, 장남중-장윤중-장광중 3형제의 동반 출전 등 눈길을 끄는 이들도 있다.

오상미, 이인재, 차두섭, 영동춘, 문명근씨는 자신의 장애를 극복해 이번 대회 참가하는 투혼의 선수들이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 전문체널인 ESPN 등을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 이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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