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부쩍 창작뮤지컬의 제주공연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오는 28일과 29일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그리스로마신화 뮤지컬 '올림푸스 어드벤쳐'도 극단 21이 제작한 창작 가족극이다.
특히 그리스로마신화는 만화책으로 출간되면서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신화이기도 한다.

이번에 무대에 올려질 '올림프스 어드벤쳐'는 어린시절 누구나 읽어 봤을 법한 그리스로마 신화의 새로운 이야로 .그리스로마신화의 재미를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판타지아 아동극이다.

신화의 역사적인 상황을 어린이들의 정서에 알맞게 구성한 이 공연은 엄마를 찾기 위해 먼 여행을 하는 소년, 가람이를 통해 제우스, 헤라, 하데스 등 신화 속 여러 신들을 소개한다.

극단21은 타임머신을 등장시켜 새로운 개념의 사이버 공연형식을 도입하고 아동극 전문배우들을 출연시킴으로써 더 맛깔나는 뮤지컬을 연출하며 극의 풍부한 볼거리를 위해 '매직과 판타지'의 교향곡, 아름다운 별자리와 무지개 신전으로 무대를 꾸밀 어린이들에게 친근함으 준다. 또 영상물을 통해 현실과 비현실세계의 리얼리즘을 살려냈다.

극단 21은 "올림푸스의 12신들 중 주인공의 신화적 상상력과 이야기로 꾸며지는 이번 공연극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사랑의 의미를 알려주는 교훈적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28일과 29일 양일간 오후 3시와 5시 4차례 마련되며 입장료는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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