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 이틀째인 12일 드디어 홍석만 선수(사진 맨 앞)가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 2개를 따냈다. 또한 고동완 선수도 금메달을 획득, 하루사이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3개를 쓸어 담았다. 홍석만 선수는 이날 육상 200m 휠체어 T53에 출전, 27초35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 선수는 이어 벌어진 육상 800m 휠체어 T53에서도 1분45초23의 대회신기록 두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고동완 선수는 텐덤사이클 여 5km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육상 원반던지기 F46 이보성 선수(24m55), 육상 포환던지기 F32 박승필 선수(4m96), 댄스스포츠 삼바 강성범·성가영 조는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BMW3에 출전한 김연심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홍석만 선수는 오늘 육상 400m에 출전하는데 금메달 획득이 확실시 되고 있다. 홍 선수가 400 m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대회 3관왕에 오른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 선수단은 대회 첫 날인 11일 은메달 1개와 동메달 4개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육상 필드 곤봉던지기 F32에 출전한 박승필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첫 날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육상 필드 원반던지기 F36에서는 제주 강현주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고, 수영 자유형 50m S9에서는 박정희 선수가 동메달을 따냈다. 조순만 선수는 수영 평형 SB4 50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고, 강승미·김경숙 선수는 론볼 여자복식 B6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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