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제주선발팀이 초등부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제주선발은 지난 3월 회장기 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도 우승함으로써 올해 2연패 달성과 함께 제주 씨름의 위상을 전국에 드높였다.

제주선발은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제주선발은 1회전 상대인 서울 연광초등학교를 4-0으로 가볍게 제치고, 2회전에 진출해 충북 주덕초등학교를 4-1로 이겼다.

준결승에 오른 제주선발은 경기 용인초등학교를 4-3으로 신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 인천 송도초등학교를 4-2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김태성과 김재홍 선수가 1위에 올랐다.

초등부 개인전 용장급에 출전한 한림초 김태성은 결승서 금천초등학교 지한샘을 2-0으로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용사급에 출전한 한림초 김재홍 역시 결승서 평산초등학교 정원석 선수를 2-1로 이기며 우승을 거머줬다.

소장급과 역사급에 출전한 동광초 방수환 선수와 이필준 선수는 각각 준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한편 도체육회 씨름 순회코치인 장승택 코치는 이번 대회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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