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한민족이 함께 어루려지는 축제의 한마당인 2007 세계한민족축전이 오는 10일 개막한다.

이번 축전에는 전세계 47개국 1000여명의 해외동포와 관계자들이 참가하는데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행사를 갖는데 이어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행사를 치른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와 제주특별자치도생활체육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는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5회째 제주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타시ㆍ도의 치열한 유치 경쟁속에 어럽게 유치된 행사인 만큼 모국을 찾은 해외 동포들에게 제주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됨을 널리 홍보하고 평화의 섬 제주국제자유도시, 동북아 휴양형 종합관광지임을 널리 홍보, 내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한민족축전은 지난 1989년 창설된 이래 올해 16번째 행사가 치러지고 있는데 지금까지 100여개국 1만3000여명의 재외동포들이 모국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10일부터 서울서 환영연 및 한민족 생활체육대회, 전통문화체험 등을 하게 되며 14일부터는 장소를 제주로 옮겨 해안도로에서 한민족 함께 걷기대회, 우도봉 트레킹, 한라산 등반 등 문화탐방 일정과 삼다수공장 방문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제주행사 환송연은 15일 오후 표선 해비치호텔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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