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5대 범죄 5820건…1년전 비해 6% 줄어

절도.폭력.강도.강간.살인 등 5대 범죄 발생률이 약간 수그러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5대 범죄는 모두 582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191건에 비해 371건(6%)이 줄었다.

유형별 범죄 발생 건수(괄호안은 지난해 9월말)는 강도 33건(32건), 절도 2473건(2570건), 살인 14건(13건), 강간 70건(72건), 폭력 3230건(3504건) 등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올 들어 5대 범죄가 줄어든 것은 검문검색의 생활화로 범죄예방 및 검거 역량이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폭력과 절도 범죄만 조금 줄었을 뿐, 강도.살인.강간 범죄 발생률은 여전하다. 시민들은 “특히 생명을 위협하는 이들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올해 모두 80만6860건을 검문했다. 1일 평균 3390건(대인 571.대차 2819건) 꼴이다. 검문검색을 통해 수배자 1834명(1일 평균 7.7명)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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