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대회 사상 가장 많은 70개팀 300여명 선수 참가

28일 제주관광산업고등학교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도검도대회 부별 우승자가 가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검도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와 대한검도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검도경기 역사상 가장 많은 70개팀 선수와 500여명의 가족들이 참가, 열띤 경합을 펼쳤다.

초등부 단체전에서는 삼다관A팀이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제주제일중학교가 남중부 단체전 1위에 올랐다.

남고부와 여고부 단체전 우승은 제주관광산업고가 각각 차지했다.

무검관이 남자 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삼무검도관이 여자 일반부 단체전 1위에 올랐다.

장년부 단체전에서는 비호검도관이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초등부 개인전에서는 삼다검도관 최인석이 우승을, 남중부 개인전에서는 제주중앙중학교 이준우가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여중 김한올이 여중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고, 제주관광산업고 양정성과 제주중앙여고 박지혜가 남·여 고등부 우승을 거머줬다. 청수관 이태환과 삼무검도관 강명지가 남·여 일반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고, 삼다관 민영동이 정년부 개인전 1위에 올랐다.

서귀중학교 정진수는 장려상을, 삼무검도관 강경돈은 감투상, 탐라검도관 김승환은 우수심판상을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교부 25개팀·115명, 중학교부 11개팀·44명, 고등부 7개팀·13명, 대학 일반 남자부 18개팀·74명, 대학일반 여자부 4개팀·10명, 장년부 7개팀·14명 등 선수 70개팀에 300여명 등 모두 50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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