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을 목전에 두고 세계 각국의 사이클과 마라톤, 철인3종 대표팀이 잇따라 서귀포시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올림픽을 개최하는 중국과 거리가 가까운데다 상대적으로 온화한 기후로 겨울철 각종 스포츠 전지훈련 적지로 평가받고 있는 서귀포로 세계 각국이 전지훈련 가능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최근 스위스 올림픽 준비위원회 관계자와 스위스 사이클 대표팀 코치 등 2명이 서귀포 지역을 방문, 겨울철 전지훈련에 대한 상황을 청취한 뒤 만족감을 보였다고 31일 소개했다.

최근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서귀포시에 철인3종 경기에 이어 사이클과 마라톤 전지훈련을 타진하는 국가들이 잇따르고 있다.

서귀포시는 최근 각국의 전지훈련 문의를 토대로 할 때 내년 1월 미국과 독일 대표팀의 철인3종 전지훈련이 예상되고 있으며 3월에는 스위스 대표팀의 철인3종경기와 스위스 마라톤 및 사이클 대표팀의 전지훈련이 확실시 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올 들어 지금까지 서귀포시를 찾았던 해외 전지훈련 국가는 축구 3개국, 철인3종 4개국, 수영 1개국 등 모두 8개국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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