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주니어부 헤비급…나래차기로 상대 압도

베이징의 희망 이윤석이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주니어부 헤비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윤석은 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세계주니어부 헤비급경기에서 대만 선수를 물리치며 첫 국제대회 출전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번 대회 국내 태권도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첫 상대인 푸에르토리코 케니 버케도니 선수를 자신의 스피드를 앞세워 자신의 주특기인 나래차기, 앞차기 공격으로 경기를 주도, 6대 1의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윤석은 결승서 대만의 우샤오치 선수와 격돌했다.

이윤석은 경기 시작과 함께 선취점을 대만선수에게 내줬지만 곧이어 앞차기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윤석은 이후 나래차기 등 고난도의 기술을 적절하게 구사하며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착실히 점수를 추가, 11대 7로 경기를 뒤집으면서 우승을 거머줬다.

이윤석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의 첫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보기드문 장면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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