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선수들, 제주지역 사회복지 시설 지원
태풍 나리 피해복구위한 자선 모금도 병행

유명 연예인과 국내 상공인들이 함께하는 2007 제주연예인 자선골프대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제주 라온GC에서 개최된다.

시티신문사가 주최하고 슈어플레닝이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골프 이벤트는 본경기가 열리는 10일 18홀중 2개홀에 모금함을 설치, 제주지역 사회복지 시설 지원과 함께 태풍 나리 피해복구를 위한 자선 모금도 병행 실시된다.

자선 골프대회 형식으로 치러지게 될 이번 대회는 기부문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에는 조재현, 이종원, 이한위, 박상면, 배동성, 선우재덕, 류용진씨 등 40여명의 인기 연예인 등을 비롯해 KPLG 부회장을 비롯한 국내 경제관련 인사 140여명 등 모두 18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또한 골프관광객과 동반가족 100여명도 함께 참가하고 있어 모두 280여명이 제주를 방문, 푸른 하늘과 초록의 그린 위에서 제주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골프대회는 9일 제주 라온GC에서 연습 라운딩을 시작으로 10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오후 1시부터 뉴페리오 방식으로 개인전 경기가 열리며 시상식은 이날 오후 클럽하우스에서 갖는다.

11일에는 연예인 및 경제인, 상공인들간의 친선경기도 갖는다.

한편 6일부터 8일까지 열리고 있는 제6회 전국골프연합회장배 및 제2회 세계경제인 골프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국내외 상공인·경제인들이 수재 의연금 9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대회 참가한 해외 12개국 동포 경제인과 외국기업인 및 전국 11개 시도 상공인, 골프동호인, 김녕소재 세인트 호 골프리조트(사장 김정욱)는 지난 6일 남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환영연 장소에서 대풍피해 성금 869만원과 국민생활체육전국골프연합회 임원 31만원 등 모두 900만원을 모금, 대회 축하를 위해 참석한 고경실 도문화관광스포츠국장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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