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평화의 섬 전국역전대회 10일 개최

국민생활체육 제주특별자치도육상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제2회 평화의 섬 전국역전대회 및 제3회 전도 역전경주대회가 오는 10일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6개팀 선수 400명과 응원가족 등 모두 2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도육상연합회는 지난 대회때 제기됐던 문제점들을 개선, 참가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이번 대회 경기일정을 수정했다.

작년 1회 대회에서는 2일동안 도 일주도로를 릴레이 형식으로 완주한 바 있는데 참가 선수들이 대부분 직장인들이어서 이틀이란 시간이 육지부 참가 선수에게는 큰 부담이었다.

이런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도 육상연합회는 이번 대회는 하루일정으로 역전경기를 진행하고 일요일에는 휴식을 겸한 제주 관광을 일정에 끼워 넣음으로써 제주를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경기운영상 묘미를 발휘했다.

전국역전대회 방법은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탑동광장까지 동부 일주도로를 10개 구간으로 나눠 각 시도 연합회에서 남자 7명, 여자 3명 등 10명이 한 팀을 이뤄 1개 구간에 약 5∼13㎞ 정도의 코스를 달리게 된다. 총 코스 길이는 95㎞로 이 10개 구간을 최단시간에 달린 팀에 종합우승을 부여하는 시도대항전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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