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2008년도 총 예산이 2조4723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제주도는 2008년도 예산을 일반회계 1조9791억원, 특별회계 4932억원 등 총 2조4723억원 규모로 편성, 제주도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2007년도 당초예산 2조3120억원보다 6.9%(1602억원) 증가한 것으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6.9%(1270억원), 특별회계는 공기업 및 기타 특별회계 19개를 합쳐 올해보다 332억원(7.2%) 증가했다.

세입 재원은 지방세가 4400억원(5.3% 증가), 세외수입 3866억원(5.1% 증가)과 재정수요에 비해 보족한 지방재정을 충당하기 위한 국고보조금 등 중앙지원예산 1조5400억원(11% 증가)이다.

일반회계의 기관별 비중은 도 본청이 54.1%(1조698억원),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각각 26.2%(5192억원), 19.7%(3900억원)이다.

분야별 주요 투자 계획으로는 ▲사회복지 및 보건 3913억원 ▲농림해양수산 3651억원 ▲교육.문화 및 관광 1967억원 ▲지역개발 및 지역경제 2477억원 ▲환경보호 2093억원 ▲교통.공공질서 및 안전 4353억원 ▲일반공공행정 2967억원 ▲예비비와 인건비 등 기타 3302억원 등이다.

제주도는 내년도 예산은 현행 목 중심의 예산체계를 사업중심으로 개편한 사업예산 제도에 따라 편성했%으며 늘어난 재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총액배분·자율편성(Top-down) 제도를 시범운영했다고 밝혔다.

또  조직운영 경상비(8~10% 절감)와 시책추진업무추진비와 사회단체보조금(30% 절감) 등 민간이전경비에 대한 세출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방채 신규발행 축소 ▲각종 지원경비에 대한 통합기준 마련 ▲지역간.계층간 형평성 유지 등에 중점을 둬 불합리한 관행 개선에 초점을 맞춰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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