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벌써 7천여명 전지훈련 예약…지역경제 ‘부푼꿈’


서귀포시가 한겨울 대규모 손님맞이에 들떠있다.

전국에서 가장 온화한 기온을 갖고 있는데다 각종 스포츠 인프라 구축으로 전국 스포츠 선수들의 겨울철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서귀포시 체육시설관리사무소(소장 강창석)는 내달과 내년 1월 서귀포 지역에서 전지훈련을 벌일 계획이라면서 예약을 신청한 전국의 스포츠팀은 136개팀(선수 7000여명)에 이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서귀포 체육시설관리사무소는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테스크포스팀을 가동, 전국 주요 스포츠 단체 등에 홍보전단을 발송하는 등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이 결과 전국에서 축구와 배구 태권도 등 각 종목에서 선수들이 몰린 것이다.

서귀포시 체육시설관리사무소는 이는 지금까지 신청의 결과일 뿐 동계전지훈련을 본격적으로 결정짓는 내달 중순에는 더 많은 팀들이 서귀포 전지훈련길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서귀포시 체육시설 관리사무소는 앞으로 내년 2~3월중 전지훈련팀 예약까지 완료할 경우 1400여팀 3만명의 유치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귀포시 체육시설관리사무소 강창석 소장은 “현재 가동되고 있는 테스크포스팀 활동을 더욱 강화해 전지훈련팀 유치에 더욱 전력하는 한편 전지훈련을 위해 실제 서귀포시를 찾은 타지방 체육선수들에게 불편이 없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직․간접 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