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장정윤 선수가 2008년도 태권도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에서 1위에 입상했다. 20일 국기원에서 열린 헤비급 경기 결승전에서 장정윤 선수는 우석대 김경민 선수를 맞아 1-0으로 승리하며 1위를 차지했다. 장정윤 선수는 1회전 고양시청 강석영 선수를 2대 1로 꺾고 2회전에 진출, 우석대 김경민 선수와 0-0으로 점수상으로 비겼지만 아쉽게 써든 패 했었다. 패자부활전에 나간 장정윤 선수는 심기일전의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고, 고양시청 강석열 선수를 1대 0으로 누르며 기사회생했다. 장정윤 선수의 4회전 상대는 공교롭게 우석대 김경민 선수였다. 이미 한번 진바 있는 김경민 선수를 맞아 장정윤 선수는 선전을 펼치면서 경기를 리드했지만 점수를 얻지 못하고 0대 0으로 경기를 끝마쳤다. 하지만 이번에는 장정윤 선수가 웃었다. 장정윤 선수가 우세승으로 결승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장정윤 선수는 우석대 김경민 선수와 2번의 만남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결승에서도 장정윤 선수는 김경민 선수를 또 만나는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장정윤 선수는 김경민을 결승서 1대 0으로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고, 김경민 선수와 3번의 만남에서 2승1패로 앞서게 됐다. 한편 본도 출신인 경희대 박혜미 선수도 이번 대회 라이트급에서 1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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